2502 후기라고 했지만 사실 필기는 2401회를 응시했다.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후회를 안 한 날이 없는 것 같다.
공부할 양이 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 정보처리기사에 비해 1.5배 정도 어려운 것 같다.
합격률

보이는 것 처럼 극악의 합격률을 보여준다. 합격률만 보면 정보보안기사급인데. 리눅스마스터가 그정도 권위를 가지는가? 아니다...
필기 공부를 하면서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싶었으나 공부를 꽤 많이 했어서 꾸덕꾸덕 그냥 했다.
그런데 어쩔, 필기를 붙어버린 것. 이때부터 삶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필기
필기는 4지선다형으로 되어있다. 공인 자격증인 만큼 CBT 문제가 잘 되어 있어서 기출문제 수집이 어렵진 않았다.
But 매 회차마다 출제 유형이 너무 달라서 힘들었다. 유형이 다르다기 보다는, 같은 문제여도 명령어 한 글자 차이로 엄청 헷갈리게 나오니까 정말 곤욕스럽다. 선지를 명확히 구별되게 출제하는 게 아니라, 숫자, 띄어쓰기 하나씩 바꿔서 선지 구성을 해버린다. 미치도록 헷갈린다!
공부 소스를 찾기 어렵다. 강의도 많이 없고. 나는 이기적 스터디 교재를 구매하여 유튜브 강의를 들었다.
교재에 대응하는 유튜브 강의가 있으니 그걸 참고하면 된다.
2025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1급(1·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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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강의를 들을땐, 시험에 자주 나올만한 핵심적인 내용을 잘 골라서 설명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리눅스 명령어와 프로세스 전반을 벌크로 전달하는 느낌을 받아서 강의가 좀 불친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시험을 보고나니 강사님 입장도 이해가 됐다. 진짜 뭐가 나올지 모르니 강사 입장에선 일단 다 알려줘야한다는 것...
결과는 24년 1회 필기 61점으로 합격... 이때부터 마음에 짐이 하나 생겼다.
필기 합격 팁
내용이 너무 많으니까 단원별, Section별로 잘 나눠서 공부를 하면 그나마 좀 편하다. 교재에서 나름대로 단원별로 잘 구분을 해놨기 때문에, 파일시스템부터 사용자관리 네트워크 등 섹션별로 잘 나눠서 암기를 해보자. 이걸 제대로 분리를 안 해놓으면, 이게 저거 같고 저게 이거 같고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다. 공부하는 매 순간순간, "나는 지금 어느 단원의 어느 파트를 공부하고 있는가?" 이걸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공부하시길. (세상의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겠지만. 리눅스마스터 이놈은 특히 심하다)
교재 내용 이외의 내용이 시험문제로 출제된 경우는 못 본 것 같다. "아니 이걸 어떻게 알아 ㅡㅡ" 싶어서 교재를 찾아보면 그 내용이 있더라... 꾸덕꾸덕 빼먹지 말고 암기 해봅시다.
실기
2401회 실기, 한 번에 붙고 이 고통을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50점으로 불합격
당시 시험의 문제점을 회고 해보자면
1. 시간이 매우매우 타이트하다. 대학시험, 국가공인시험 보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건 이 시험이 유일하다.
2. 공부를 겉핥기로 했다. (애초에 2차 실기 시험 자체가, Time limit이 없다면 겉핥기로 공부해도 100점 맞을 수 있는 시스템)
2402회 실기, 신청 해놓고 일정이 바빠 공부를 못했어서 그냥 안 갔다.
2502회 실기. 필기 2년 기한 마지막 시험... 결과는 70점으로 합격
합격여부는 미리 고지된 2025년 11월 28일 아침에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점수는 09시 이후에 나왔던 것 같음.

실기 합격 팁
일단 공부 양 자체는 필기보다 훨씬 적어서 좋다. 분량만 따지면 2분의1 수준.
필기를 합격했다면, 실기는 조금만 공부해도 기출문제 100점을 금방 찍을 수 있다. 시험장 환경 자체가 Virtual Box에서 Redhat 계열 Linux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 그냥 Linux 이미지 설치 직후의 Default 상태가 아니고 httpd, vim 등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상태여서 명령어와 파일시스템 위치를 다 확인할 수 있다.
기출문제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했다. 문제 복원이 완벽하진 않지만 합격자수가 전국에 3,000명 밖에 안 되는 비주류 자격증인 이상, 기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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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순서는
1. 실기 출제 되는 단원은 정해져 있다.(양이 별로 안됨) 단원별로 공부하면서, Virtual Box로 실제로 리눅스 환경 구축해서 까만화면의 커맨드라인, bash 쉘에서 한 줄 한 줄 명령어를 쳐가며 손에 익히기.
2. 책 없이 man, --help 명령어를 활용하면서 기출문제를 싹 풀어보기.
---------------- 필자가 첫회차에 여기까지만 훈련하고 시험보러 갔다가 50점 받고 불합격함. 시간이 몹시 부족함.
3. 컴퓨터 없이 기출문제 풀기. 컴퓨터는 정답 검증용. (철자 하나만 틀려도 감점이니 확실하게)
3번 과정이 몹시 고통스러울 것이다. 대부분의 명령어가 머리속에 들어있어야 가능한 영역이니...
그래도 실기는 필기와 다르게 나오는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1번, 2번 공부를 반복하다보면 3번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답을 쓸때 두 번 세 번 체크하고 작성하세요.
정답지에 수기로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데, (명령어만 적으세요) (옵션만 적으세요) 라는 조건이 있는데. "find ." 처럼 온점 하나만잘못 찍어도 틀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리얼 팁
리눅스 마스터 1급, 아직 시작 안 했다면 그냥 보지 마세요. 그 시간에 기사를 하나 더 따든가 논문을 쓰세요.
전국의 취준생들 파이팅.